뒤집어씌우는 것

여기 지옥이란 삶 밑에서

모든 걸 포기하라는 소리만 있을 뿐이야

그저 있든 신경도 쓰지 않을 때


그러다 그 불꽃이 튀어나온다면

그게 내가 할 수 있던 것이니까

같이 지옥으로 같이 가자

모두를 죽일려고


나에 대한 혐오로 같이 끌고 가겠지

얼굴이 공포로 새하애지는 것

내 열망이 모두를 삼킨다면

내 욕망이 모두를 끌고 갔을 때


분노를 죽이고 그제서야 

갑자기 태도를 바꿨어

자신의 악행을 알아차리고

어느 순간 퍼질 게 두려웠으니까


가만 안 두는 걸 어거지로 포기하니

조용해지더라

갑자기 친절해지더라

나에게도 이런 힘이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