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이 그대에게 짓궂은 기교를 부린다면,


 돌아라! 유현한 과거의 속살을 보기 위한 용기는...우리를 더 멀리 나가게 해 줄 테니. 


그러나 과거란, 우리 시대의 죽은 자들의 교회 묘지에서 꽃 피듯 피어나니, 


마주하는 찬란한 미래의 시간들, 그 시간 속에 피어날 모든 체념의 꽃들이여, 


삶과 우연, 파부와 죽음을 품고, 삶의 끝에서 내 과거의 훼방을 놓지 못하는 무력한 단념의  꽃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