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개학날. 

못다 풀은 방학 숙제를

풀기로 했어요. 


지키지 않으면,

한달 동안은 급식 당번. 


따라서

좌시하고 

노을의 고갯길을

멍텅히 바라만 볼 수 없는


오늘 만의 운명이랍니다. 


내가 웃으면 꼭 민들레 같다는 

소리 언제나 듣는


내 나이 열둘, 열셋


팽이치기, 사방치기,

딱지치기, 친구 얼굴 치기


두 달간 즐거 웠어요. 

일상으루 돌아가요. 


아니다


그냥


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