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들이 항연하는 곳에서
왕관을 씌우고 싶었지
모든 말이 진리가 된 그대 밑에서
그대의 폭력만이 있을 뿐이지

어느덧 억죄는 압력 속에서
그 권력이 폐위되는 걸 볼 때
아집을 부리며 원상태로 가고 싶어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더라도

나에게 시비를 털었어
저 미치광이는 무시당하니 멧돼지처럼
방을 질주하길래, 먹이를 찾은 듯
그 분노는 걷잡을 수 없어도

결국 그는 이름 모를 공간에서
하얀 액체 밑으로 빠져가리라
여자들에게 인기 많아진 그는
모든 걸 다 빼앗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