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며 늘 오르지 못할 하늘을 멍하니 바라본다.
숨을 내쉴 때마다 담배 연기는 하늘의 구름처럼 피어오르지만,
그조차 손에 닿지 않음을 깨닫고 고개를 숙인다.
고개를 떨군 시선 끝에 선 내 두 다리는 분명 땅 위에 있으나,
어째선지 끝없이 지하로 빨려 들어가는 듯해
나는 다시 고개를 들고, 한 번 더 깊게 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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