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같은 휴게시간.
하지만 남들이 담배 한두 대를 피우고 자리를 떠날 때면, 나는 여전히 흡연실에 남아 다시금 불을 붙인다.
같은 흡연자들조차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다.
남들과 단절된 채,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며 담배를 태운다.
고독을 즐기지만, 누구보다 고독을 싫어하며
외로움에 익숙하지만, 그 누구보다 외로움에 사무치게 서러움을 느낀다.
나는 진성 꼴초이면서도, 누구보다 담배를 싫어하는 흡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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