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덧없이 바랬던 그 곳이 있었어.
머나먼 곳에서 밝게 비추던 그 환상이었어.
그 구름 위에서 번뜩이고 있을 때,
신의 권위에 반역하려던 내 오만이었어.
다 빼앗겨, 신에게 도전한 죄야
이룬 것 같은 환상이라는 죄악을 지니고 밝게 살았어.
몸은 부서지고 정신은 흐트러졌어.
모든 것들이 그의 손에 부서질 뿐이야
그냥 밝게 살고 싶었을 뿐.
수없이 모든 무고한 사람들이 점차
검은 바다로 뛰어내렸어.
점차 타오르는 연기의 매캐함이 그들을 질식시켰어.
아, 나에게 고민이 생겼어.
밝게 사는 건 무슨 생각인 걸까
나는 그저 누군가에게 외면받고 싶었어.
점차 벗겨진 살갗 속으로 내 환상에 빠졌어.
누군가에게 외면 받고 싶었어.
다들 내게 말했지. 밝게 살라고
긍정적으로 살지 못 하면
친구도 없을 거라고.
다 빼앗겼어, 신에게 도전했으니까.
나는 환상에 빠져 그 괴물에게 잡혔으니까
그러다 다들 나를 싫어하고
신의 편역을 들었으니까
승천할 기회도 없겠지.
여기 점차 검은 세상 속에서.
모두 죽어가는 게 나을 테니까
다시 돌이킬 수도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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