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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전화벨로 수신중
쏘아보낸 전파는 명왕성에 닿는가

그 훑는 눈길을 온몸에 치덕치덕 바르니
곤두서는 감각, 욕망.

지구인의 부끄러움은 누가 만들었는지
언 부츠에 채여 산산히 조각나기를. 

시원하니 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