뱉는다. 껌처럼 씹는다.
그리고 아스팔트에 떨어뜨린다.
결국 내 체취도 그대의 순수함도
입안으로 가득 담아서 설탕처럼 버무려진다.
그녀의 몸은 참으로 향긋했어.
마치 솜사탕같이 보드라웠던 그 모습
머릿속에 들어 있던 그 순수했던 모습에
삼켜 뱉었지, 늙은 할망구인 듯
또다른 달콤한 블루베리맛 풍선껌에 빠졌고
그 풍선껌은 누군가에게 팔리길 바랬어.
얻는 수익이 컸으니까.
결국 또 뱉겠지. 나만 억울하다 하겠지.
그래 그러고서 나는 모든 것들을다 거드럭거리는 것들이라고
그 권위를 느껴보기 위해,무너진 네 모습을 살리기 위해
만만한 행인에게 시비털고 욕설이나 퍼붓는, 그대는
얼굴이야 젊어졌지, 돈을 헤프게 살다가 뒤지길 바랄게.
그대도 결국 블루베리 사탕처럼, 또 다른 향수를 사고
딸기맛 풍선처럼 또다른 향수를 씌우고
주어진 썩은 미소에 점차 결국 빠져서
그녀의 나체에 빠져서 뒤지길 바랄게
이런 글은 왜 쓰는 거야?
나와 상관없기는 한데. 이런 글을 뱉는 네가 오늘도 내일도 무탈하기를 바라. 글에 독기가 잔뜩 올라있어보여서 지나가다 오지랖떠네. 내가.
이 답글은 오늘 내가 편히 잠들기 위해 쓰는 거야. 물론 너의 편안한 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