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라는 것이 발전하면서부터 사람들은 티브이 점차 가서 PDA 스마트폰 같은 일련의 책이라는 존재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변경되었을 때


아직까지도 메마른 잉크에 바뀌지 않는 단어 한 문장을 곱씹으며 읽는 모습을 보며 생각해 봤음




책이라는 것 곧 글이라는 것 내가 시선을 어디에 떼어도 잠시 잊어버리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짙은 잉크 묻은 한 글자는 변함이 없다는 것


내가 글을 읽는다는 것은 곧 지식을 구매하는 길, 돈의 값어치 혹은 내가 오기로서 그 기준에 치우쳐지지 않기 위해 읽기 위한 발악같은 존재라고 난 느낀다.




예로 들어 내가 사기를 당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한 변치않는(대체로) 법률적인 지식을 관심있게 배운다던가 혹은, 나의 상황에 처한 해결책 곧 솔루션을 얻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다가오는 것


SNS에서 단편적으로 정해진 짧은 시간에 시너지를 주기 위한 충격요법이 아닌 내가 추구하는 삶을 목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우리는 어쩌면 그 사람이 살아온 세상에 대해서 배움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째서 왜 SNS에서는 배움을 느낄 수 없는 것일까?





그 문제는 우리는 SNS라는 목적성 자체가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를 알아야 할 거 같다.


한동안 우리는 커뮤니티라는 목적성 자체가 서로가 몰랐던 정보를 공유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공감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새로운 정신을 깃들게 하고


혹은 내가 몰랐던 정보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고 장단점을 공유할 수 있었던 매개체라고 표현했다면 지금은


써보지 않았는데 써본 느낌을 주는 것, 해보지 않았는데 해봤으면 하는 느낌을 주는 것, 먹어보진 못했지만, 상상할 수 있을 맛을 주는 것.


솔루션의 목적성보다 상상력을 깃드는 자극적인 문장이 다수가 되는 현재라고 본다.




우리는 어떠한 결과든 일련의 과정이라는 걸 거치게 된다.


특히 제목에 있듯이 책을 읽는 이유는 내가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나에게 필요로 한 값어치를 지급할 만한 내용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그 내용에 매료되어


나의 부족함을 배우던 혹은 내가 원하는 목적을, 과정을 통하여 배우는 장의 목적으로써 활용된다고 본다.



그래서 그러면 우리는 왜 정보의 바다에서 굳이 정해진 길인 책을 읽는가?


책이라는 것 자체는 저자의 생각이 깊게 담겨있다. 수정할 수 없어서 저자 또한 자기가 설득하게 시킬 만큼의 노력 및 정보력을 토대로 작성했으리라는 것이다.


같은 사과라도 왼쪽에서 보는 모습과 오른쪽에서 보는 모습이 다르듯이, 사사로이 본인이 아름답다고 느끼거나 부정적으로 느끼는 걸 묘사하고 독자에게 이해시키려고 들것이란 것이다.




정보의 바다라는 것. 장편적인것을 우리는 누군가에게 단편적으로 이해시키려는 보따리 시장 같은 존재라면


책이라는 존재는 마치 대형마트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같은 제품에도 브랜드가 다르듯이)



그렇다면 요점이 뭘까? 우리는 왜, 언제든지 검색만 하면 내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음에도 굳이 수십, 수백 페이지의 같은 맥락을 이해시키려는. 책이라는 비효율적인 매체를 계속해서 선택하는 것일까? ?




이전에 내가 쓴 '글.text' 라는 제목에 내용을 참고하자면


"네가 살아온 인생과 내가 살아온 인생이 비슷하면서도 같지 않아서 ,너를 공감시키려고. 나는 내 영혼을 갈아 넣어 짧은 문장을 남겨놓는다. 그래서 그런지 내 영혼은 항상 배부른 적 이 없다. "


라는 내용이 있다.


저자는 책을 쓰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이 주된 이유지만 나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저자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마음에 한 글자 한 글자에 영혼을 담아 쓰기 때문에


이해시키려는, 또는 공감하게끔 만들려는 마음에 글자 한 글자에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는 지워지지 않는 꾹 눌러쓴 듯한 종이 페이지에 자신의 연대기를 적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는 자들이여, 그대가 추구하는 정답이라는 세계는 없고 무궁한 상상력으로 매일을 꿈꾸며 살아온 그대들에게는 비효율적이지만


그래도 나의 정신을 흔들만한 값진 내용을 심사숙고하여 고르는 그대들이 찾는 세계가 비록 하늘이 뜻하는 정답은 아닐지언정


신념으로서 혹은 내가 마음 가는 대로 불안한 마음에 그나마 조그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