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공책에 쉽게 쓰인 글 보다

글이 안 써질때 비로소 참 글이나오는 때가 아닐까

바깥에서 홀로 터진 시구는 글인지 눈물젖어 소리만 후두둑

모두가 엉킨 시구는 근친마냥 금기에 얽혀 소리내지못하고 쉰 목메음


나의 아픈 몸구석 아프진 않은데 아픈 채점이 필요해

너 잘걸렸어 나가고싶은데 못나가는 집구석 보여줄 게

나갈 방법은..


매듭이 꽉 막힌 글이 균열을 내는건 더 나은 글을 만들고자 함일까

묶인채 묶인 매듭을 잘라내버리면

그저 짧은 stupid shit?


아프더라..

의사 디자이너들 같은 생각할거야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의 기술이 지니 램프처럼 가치있길 바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