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다 가지니까 좋았지? 

모든 거짓말들을 믿으니 좋았지?

어떻게 될 지도 모른 채로 생각했지 

그러다 모든 걸 무너뜨리고서 나약한 체 했어.


그의 눈깔에는 나를 가만 안 두겠단 눈빛이 보였어.

내 것들을 망가뜨리고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단 듯

나의 분노에 나를 죽일 듯이 노려봤어.

그리고 그는 주변인들에게 나를 비난하기 바빴어.


나한테 비춰지는 말없이 빙그레 웃는 모습

책임이 상당히 커지자 도망가기 바빴어.

어떻게 될 지도 모른 채 생각했지

그러다 모든 걸 무너뜨리고서 나약한 체 했어.


어떻게 그리 변해버렸어?

어떻게 그리 추악해졌어? 

모두들 네 편역만 들었을 때, 

그러다 다들 잡혀졌을 때, 일체 미안하단 말도 없었어.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무시하고 지나갔어.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 듯 거들떠보지도 않았어.

네가 망가뜨리고 모든 걸 다 원상태로 돌아갈 수 없어서

나를 잊어버렸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