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은 죄악입니까 그저 하루가 버팀의 연속인 이에게
다음 날을 원하는 것은 죄악입니까
나의 삶이 그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건
내가 더 이상의 희망을 품지 말아야하는 것입니까
저는 신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창문을 부여 잡고 내려다 보았던
까막히 보이던 바닥과 들려오는 행복한 웃음들에 저는 죄인처럼 느껴졌습니다다
언젠가는 곧이곧대로 버티던 나의 머리가 땅에 무참하게 쳐 박혀
붉은 웅덩이로 남게 된다면 이 모든 것들이 끝나게 될까요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붉은 동백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나의 만개와 낙화가 그저 강렬하기를
그것이 이제는 봄을 의미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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