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보다는 한겨레 문화센터에 줌이나 오프라인 센터에 등록해서 진지하게 작품도 나누고 합평도 해보세요. 김근 시인님이 하시는 수업 의미있고 좋았습니다. 감각이 있으시니 좋은 스승을 만나면 좋겠네요.
문갤러1(220.117)2025-12-17 15:11:00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봐
세 시가 모두 고백에 관한 거고, 여자에 대한 강한 감정을 풀어내고 싶은것 같은데, 그 감정이, 그리고 그 대상이 욕되게 느껴지기도 하나보네
근데, 너무 자신의 감정에만 도취된 것 같고, 그걸 멋지게 시적으로 표현해내는데만 치중한것 같아서 뭐랄까... 그 나이에 맞는 시라는 생각이 듬. 주제나 착안이나 표현 면에서.
문갤러2(95.90)2025-12-18 08:41:00
한걸음 더 들어가봐. 그런 감정을 그런 식으로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 감정의 정체는 무엇이고, 내가 그걸 정당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내가 그럴듯한 흉내만 내고 있는건 아닌지.
모든 시들이 자신의 처지에 집중해있어서 자기연민이 느껴지는데, 스스로는 그걸 잘 모르는 걸지도.
문갤러2(95.90)2025-12-18 09:08:00
답글
일단 저 남자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마지막 시는 본문에도 적어놨듯 젊은 예술가의 초상 읽고 주인공 스티븐에 이입해서 써본 거에요. 처음 두 개는 딱히 제 감정윽 표현했다기보다는 사랑시를 많이 안 써봐서 연습 차원에서 써보려다 보니 습작 느낌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피드백 참고해 더 발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125.176)2025-12-19 00:03:00
너무 과해
중2병같아
전문 시인을 목표로 한다면 좀 어려울 거 같고
하지만 문학을 가까이하는 건 좋은 태도라 생각
95.90 말대로 자기연민이 보이는데 자기연민적 태도는 너무 흔한 소재이고, 독자가 공감하기도 어려운 소위 말하는 일기장에 끄적인 일기 느낌이야
그리고 욕정같은 소재를 다루는 건 정말 양날의 검인데... 그게 좀 더 품위있게 표현될 수는 없나,
문갤러3(122.202)2025-12-18 20:57:00
전문 시인을 목표하기 어렵단 말을 부연하자면, 시인의 언어가 아닌데 그게 굳어지려는 방향이 보여서... 성숙하는 과정에서 언어가 깊어질 수는 있겠지만 시인의 기본적인 시야나 방향은 쉽게 안 변하거든.(사람이 안 변한다는 걸 생각하면 쉬움)
문장 수식은 화려하지만 그 방향성이 너의 세계에 고립되어있어
문갤러3(122.202)2025-12-18 21:02:00
답글
제가 이과생이기도 하고 시는 가끔 취미로 쓰는 거라 역시 문학적 감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전 문학을 좋아해서 많이 읽었음에도 여전히 그 느낌을 흉내내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일종의 자기만족처럼 쓰는 거라 대중에게 어필할 의도가 아님을 감안하면 저만의 색깔이 표출되었다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되네요.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여기 보다는 한겨레 문화센터에 줌이나 오프라인 센터에 등록해서 진지하게 작품도 나누고 합평도 해보세요. 김근 시인님이 하시는 수업 의미있고 좋았습니다. 감각이 있으시니 좋은 스승을 만나면 좋겠네요.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봐 세 시가 모두 고백에 관한 거고, 여자에 대한 강한 감정을 풀어내고 싶은것 같은데, 그 감정이, 그리고 그 대상이 욕되게 느껴지기도 하나보네 근데, 너무 자신의 감정에만 도취된 것 같고, 그걸 멋지게 시적으로 표현해내는데만 치중한것 같아서 뭐랄까... 그 나이에 맞는 시라는 생각이 듬. 주제나 착안이나 표현 면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봐. 그런 감정을 그런 식으로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 감정의 정체는 무엇이고, 내가 그걸 정당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내가 그럴듯한 흉내만 내고 있는건 아닌지. 모든 시들이 자신의 처지에 집중해있어서 자기연민이 느껴지는데, 스스로는 그걸 잘 모르는 걸지도.
일단 저 남자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마지막 시는 본문에도 적어놨듯 젊은 예술가의 초상 읽고 주인공 스티븐에 이입해서 써본 거에요. 처음 두 개는 딱히 제 감정윽 표현했다기보다는 사랑시를 많이 안 써봐서 연습 차원에서 써보려다 보니 습작 느낌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피드백 참고해 더 발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과해 중2병같아 전문 시인을 목표로 한다면 좀 어려울 거 같고 하지만 문학을 가까이하는 건 좋은 태도라 생각 95.90 말대로 자기연민이 보이는데 자기연민적 태도는 너무 흔한 소재이고, 독자가 공감하기도 어려운 소위 말하는 일기장에 끄적인 일기 느낌이야 그리고 욕정같은 소재를 다루는 건 정말 양날의 검인데... 그게 좀 더 품위있게 표현될 수는 없나,
전문 시인을 목표하기 어렵단 말을 부연하자면, 시인의 언어가 아닌데 그게 굳어지려는 방향이 보여서... 성숙하는 과정에서 언어가 깊어질 수는 있겠지만 시인의 기본적인 시야나 방향은 쉽게 안 변하거든.(사람이 안 변한다는 걸 생각하면 쉬움) 문장 수식은 화려하지만 그 방향성이 너의 세계에 고립되어있어
제가 이과생이기도 하고 시는 가끔 취미로 쓰는 거라 역시 문학적 감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전 문학을 좋아해서 많이 읽었음에도 여전히 그 느낌을 흉내내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일종의 자기만족처럼 쓰는 거라 대중에게 어필할 의도가 아님을 감안하면 저만의 색깔이 표출되었다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되네요. 피드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