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

끝나갈 무렵에서야 

세상을 바라봤어

명백하니까


하루는 다르게 지난다해도

똑같은 축제였으니까

무엇이 남은 걸까

기억을 하지 못 했어


사지를 묶어놓은 채로

표면을 준비했어.

의자를 위에다 거더두고

바깥에 줄 하나가 남겨졌는데


네 거짓말을 항상 좋아했어

그 구멍 사이로 들려오던

숨소리가 널리 퍼졌어

번쩍거리던 그 햇살이 무한히 퍼졌으니까


문 저편으로, 따뜻한 곳에서

앞서 나간 행진 너머로 

그 환상으로 들어서게 된다면

네가 앞서 만났던 영혼과 한 줌의 입맞춤을 할까


다른 아침이 오더라도

똑같은 가식일 뿐이야.

뭐가 남은 지 말해줘.

모든 것들이 환상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