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랑에 목맨 사람인 저는 이제 사랑받지 못하면 살지 못할 지경까지 와버린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을 확인받고 나서야 비로소 불안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어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받는 법은 고사하고 주는 법조차 알지 못하는 저에게 사실 사랑이란 건 너무 어려운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당신이 저를 버리신 모양이어도 아니 잊어버린 걸지라도 저는 행복합니다. 조금이나마 당신의 곁에서 잠들었던 그 시간이 아직은 저에게 살아도 된다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당신이 항상 말해주던 그 아름다움이, 저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그 아름다움이 이제야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당신이 많이 그리웠지만 이제는 당신이 저를 잊어버리셔도, 또한 당신이 목숨을 잃어도 한번 살려준 이 목숨 굳건히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벽 4시에 삘받아서 쓰긴 했는데 인간실격같은 문학작품은 진짜 어나더레벨이긴하네 느낌이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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