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왠지 모르지만 또래 애들과 장시간 친구하지 못했다. 난 외로웠다. 모두 다 내가 자초한 일이지만 말이다. 난 거짓말을 잘한다. 하지만 속으론 싫어했다. 난 거짓된 행동은 하지 않았다. 내 마음에 나온 일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난 변덕이 심하다. 난 익살을 잘 떨었다. 난 왠지 모르게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그랬기에 너무나 유치하다 생각했다. 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수 없다. 헤아릴 수 없다. 난 시끄러운게 싫다. 난 사람을 이해 할 수 없다. 난 다른사람이 어떤말을 할지 잘 안다. 어떻게 익살을 떨고 가식적으로 행동하는지 어떻게 자기 마음에 없는 말을 그리도 잘하는지. 헤아릴 수 없다. 난 타인을 이해 할 수 없다. 난 그랬기에 자꾸만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길 싫어했다.아니 무서웠다. 귀찮기도 했다. 나같은 사람은 이세상에 없다고 생각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했다.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은 이세상에 없다. 난 친구를 원한다. 그런 친구를. 너무나 외롭다. 혼자였던적이 너무나 많다. 난 고작 10대때 이 모든것을 알았다. 난 불행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나다. 난 모자랄것 없는 가정에서 자랐고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난 모든것을 거부했다. 난 하나에 종속되는것이 싫었다. 난 다르고싶었다. 이뤄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난 내가 좋아하는것이면 무조건 평균 이상으로 시작했다. 난 무언가를 오래해본적이 없다. 오래했어도 억지로 억지로 울면서 했을뿐이다. 난 자유로운사람이였다. 아니 그렇게 변했다. 사회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모든 사람의 시선이 날 두렵게 만들곤했다. 난 내가 잘하는것을 노력한 적이 없다. 피했다. 그렇기에 이뤄낸것이 없다. 난 다른사람이 날 평가하는것을 싫어했다. 아니 아무렇게나 혹평을 하는것이 싫었다. 난 싫은것이 명확했다. 난 충격을 먹으면 기억을 지웠다. 아니 저절로 생각하기 싫은것은 지워졌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랬다. 이것이 심각하다고 느낀적은 없다. 난 더욱더 무언가를 원했고 난 부모님의 사랑을 거부했다. 그때부터 난 다른사람과 동떨어 지냈다. 말로는 가깝게지만 속으로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던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와 친구였던 모두가. 내가 친구라 여겼던 모두가 나와 멀어졌다. 환경탓이다. 자연의 탓이다. 하지만 자연은 탓 할 수 없다. 나도 잘 안다. 이세상이 너무나 밉다. 증오한다. 최악이다. 난.. 그저 친구를 원했다. 완벽한 친구.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한건 나도 잘안다. 아주 잘안다. 예상이 가지 않는 친구는 이세상에 없을까? 내 정신연령이 너무나 높은 것일까? 왜라는것이 궁금하다. 책을 단어 하나하나 꼼꼼히 생각해서 읽는 친구는 없나? 모든 음악을 포괄하여 듣는 친구는 없는것일까? 영화를 보고 감상을 다르게 쓰는 친구는 없나? 이 사회에 얽매이지 않는 친구는 없나? 자기 주관이 확실한 친구는 없나? 편견이 없는 친구는 없나? 도대체 왜 신을 나를 낳아서, 왜 나의 환경을 이렇게 두고 날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나? 날 포기하게 만드려는건가? 하지만 이것은 날 더 강하고 확고하게 만들뿐이다. 두고봐라 이 사회에서 생각하는 성공의 방식과는 다르게 성공해주마 아니 이겨주마. 날 무시한 모두의 얼굴을 짓이겨주마. 여기까지가 16살의 나다. 이때까지 내가 못하는게 있더라면 사과다. 사과가 그렇게도 어렵더라. 말이 안나오더라. 내가 너무 창피했다. 수치심이 들었다. 난 달라야하는데, 하면서 너무나 내 자신이 싫었던것이다. 그깟 자존심을 버리지 못했다. 버려야하는데 말이다. 모든걸 털어놓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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