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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온다.

답답해서 바람좀 쐬고 다시 들어가려 한다.

나무 두 그루 벤치 하나 그 옆엔 쓰레기 통,

앉아서 잠시 눈을 감으니 즉시 그녀 얼굴이 나타나 바로 눈을 뜬다.

이젠 난 혼자다,

날씨가 쌀쌀하다 다시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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