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날이면 어김없이

내 피부에 피어나는

새빨간 꽃


팔뚝에도, 손목에도, 허벅지에도

몽글몽글 피어나는 새빨간 꽃


몽글몽글 피어나는 느낌이 좋아

아름다워지는 느낌이 좋아

하면 안됨을 알지만 계속 반복하는 나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라

보여주면

하나같이 똑같은 혐오들


누가 내 맘 이해할까

누가 내 맘 알아줄까


교내 백일장 대회 열려서 써본건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