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이 커다란 별

언젠가 끝날 거 같아.

비가 온 다면 좋을 거 같은데

나를 바닷가로 밀어넣어줘


지금은 여름이야 

거들떠보지도 않는 순간에

그늘은 내 구원이야

눈이 태워질 거 같아 


오후 2시야 

나는 진이 빠졌어.

땀이 흩날렸어.

이 덧없는 모래사장 위로


밀어내, 밀어내! 

바다로 밀어내

나 가라앉을 거니까

나더러 꺼지라고 하라고


여름이야, 나는 빠뜨려

그늘은 나의 구원이야

흠뻑 빠뜨리게 하는 

나의 구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