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멀리서 바라보라고 한 것 같은데

그게 쉽지만은 않은 것임을 또 깨닫고

그렇게 삶에 중독되어선


삶이란 무릇 그런 것인가요

왜 이토록 주어진 배역에 몰입하면

우린 현실을 살 수 없는 걸까요


내 배역을 탐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앎에도

왜 그게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는지


파고 들어가고

파고 들어가고

파고 들어가고


시간을 그렇게 좀먹습니다 

나의 일부를 떼어다가

그렇게 팔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