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란 무엇일까?
영원은 무엇이길래 그 알량한 단어 하나로
사람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일까?
모든게 영원불멸할것 같았던 순간에도
어쩌면 나는 끝을 기다리고 있던것은 아닐까?
모든 시작한 것들은 끝을 향해 나아가기 마련인데
어째서 나는 그 끝을 부정하는 것일까?
영원이란 그저 허울좋은 껍데기일 뿐이란 것을 직접 겪었으면서
나는 어째서 영원이란 낱말을 손에 쥐고 놓지 못할까?
모든게 내가 지정한 자리에 머무르는것이 좋은것일까
그저 희망인 것일까
아니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일지도
어떻게 해석하든 나는 변화를 싫어하는게 틀림없다
스스로 매듭지은 결과를 자꾸 돌아보는 행동만 해도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만하다.
나아가기 싫은 사람.
안주하고 싶은 사람.
미래가 두려운 사람.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
나는 왜 빠르게 떠나가는 기차 안에 있으면서도
멈춰 서있고 싶어하는 걸까?
아무래도 좋다.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을 모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원이란 껍데기 속에 머물 것이다.
영원이란 무엇일까
그냥 끄적여봤는데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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