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자각몽!
그래, 자각몽이다
숨을 들이쉬면
폐부를 도려내는
산소의 각진 모서리
울기 시작하면
솜털을 태우는
눈물의 뜨거운 냉소
눈을 감으면
일제히 진격해오는
검은 망국의 기사들
절대 현실이 아닌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자각몽이다,
이토록 살아있는 듯한
자각몽이다.
깰 수 없는
더는 깰 수가 없는
자각,몽
자각몽!
그래, 자각몽이다
숨을 들이쉬면
폐부를 도려내는
산소의 각진 모서리
울기 시작하면
솜털을 태우는
눈물의 뜨거운 냉소
눈을 감으면
일제히 진격해오는
검은 망국의 기사들
절대 현실이 아닌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자각몽이다,
이토록 살아있는 듯한
자각몽이다.
깰 수 없는
더는 깰 수가 없는
자각몽과 함께 쓰인 느낌표로 인해 시 자체가 붕뜨다. 혹은 화자가 낙관적이구나 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아래 글들은 결코 가볍지 않네요. 이 무게 차이를 풀어나가듯 이루어야하는데 갑자기 시가 쿵하며 무거운 글로 됐네요 산소의 각진 모서리, 눈물의 뜨거운 맹소로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하셨는데 이는 감정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이지 시적인 표현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기사 라는 표현은 그 윗글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 스토리텔링으로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해봐야 전투 속 기사들의 땀과 눈물인데 매칭되지 않아요 그래 자각몽이다. 라는 문구를 한 번 쓰고 버리는 것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