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4] 치유 후의 길들이기: 유희가 된 훈육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오후, 홍계월은 서재에서 군사 지도를 살피다 지루한 듯 기지개를 켰다. 그녀의 발치에는 보국이 단정한 관복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먹을 갈고 있었다. 며칠 전 '피떡갈비' 조항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던 엉덩이는 이제 겨우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지만, 보국은 계월의 눈치만 살피며 숨을 죽였다.
"보국아, 상처는 이제 다 나았느냐? 어디 보자."
계월의 뜬금없는 명령에 보국은 당황하며 손을 멈췄다.
"원수님, 다행히 대원수님의 은덕으로 다 나았사옵니다. 이제는 부지런히 소임을 다할 수..."
"말이 길구나. 엎드려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
계월의 단호한 손짓에 보국은 거부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서재 바닥에 넙죽 엎드렸다. 계월은 의자에서 내려와 보국의 뒤로 다가가더니, 거침없이 그의 하의를 끌어내렸다. 뽀얗게 드러난 보국의 둔부를 보며 계월은 입가에 짓궂은 미소를 띠었다.
'찰싹!'
정적이 흐르던 서재에 경쾌하고도 묵직한 마찰음이 울려 퍼졌다. 계월의 매끄러운 손바닥이 보국의 탄탄한 살집 위로 가차 없이 내리꽂혔다.
"으윽! 원수님...!"
"어머, 상처는 다 나았는데 엄살은 여전하구나. 이 촉감이 그리웠느냐?"
'찰싹! 찰싹! 찰싹!'
계월은 마치 어린아이를 어르듯, 그러나 매운 손끝으로 보국의 엉덩이 양쪽을 번갈아 가며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고문용 곤장처럼 살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넓은 손바닥이 피부에 밀착될 때마다 보국의 몸은 활처럼 휘어지며 붉은 손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아, 아앗! 제발... 그만... 너무 수치스럽사옵니다...!"
"수치스럽다고? 보국아, 이건 네 지아비 대우가 아니라 내 귀여운 애완견을 예뻐해 주는 방식이란다. 네가 반항하지 않고 고분고분하니 내 기분이 참 좋구나."
계월은 리드미컬하게 매질을 이어가며, 빨갛게 달아오른 보국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비볐다. 보국은 수치심에 얼굴을 바닥에 파묻었지만, 거부할 수 없는 계월의 완력과 지배력 앞에서 그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매질을 받아낼 뿐이었다.
"자, 이제 다시 먹을 갈아라. 오늘 밤엔 이 붉은 자국들이 다 사라지기 전에 침소로 불러줄 테니, 그때까진 얌전히 기다리고."
계월은 장난스럽게 보국의 엉덩이를 마지막으로 강하게 '착!' 때리며 마무리했다. 보국은 화끈거리는 하체를 추스르며 간신히 옷을 올렸고, 계월의 여유로운 웃음 뒤에서 이제는 매질조차 그녀의 유흥이 되어버린 자신의 처지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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