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인간

아무것도 몰랐어

내게 주어진 그 기회

나는 날려먹었어.


순간의 그 기회조차도

어쩌면 영원히 안 올 거 같던

어느 순간도, 어쩌면

이 숨막혔던 이 2년의 기간 동안


마치 누군가를 기다렸었어.

네게 주어진 그 따스한 햇살이

나에게라도 오듯, 

모든 희망이 도사린다면


나의 착각이었을 지 몰라

어쩌면 그건 나의 망상이었을 지도 몰라

한 편 내가 정신을 잃고 나서면,

그 모든 즐거움에 내 생각조차 잊혀진다면


나의 착각일 거야.

반드시, 그 12월 29일이 지난 오늘도

그 이전을 기억하듯 드리워진 내 문서 속에서

어쩌면 그 과거의 기억을 잊고 싶기라도 하겠지만


결국 난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당신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하면서

적혀 있는 그 탈락 문구에

모른다고만 도망가기 바쁠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