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제미나이에 하청맡겨 써본 평행우주 가상소설입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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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와 드라마라면 그럼 내가 직접 만들어보면 되는거잖아 !!!’ 현우는 기묘한 생각이 들어 한번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이로 시나리오 공모존에 응모를 해 보었습니다
현우가 처음 내놓은 시나리오는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그가 기억하는 <킹콩>을살짝 비튼 **<거인 소녀의 서울 침공>**이었습니다. 원시의 섬에서 온 거대 소녀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63빌딩 꼭대기에 매달리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특히 소녀를 지키려던 주인공이 그녀를 향해 "엄마!"라고 울부짖고, 소녀가 헬기 기총소사를 견디며 주인공을 손바닥으로 감싸 안은 채 추락하는 엔딩은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웠고, '김은주'라는 이름은 천재 신예 작가로 각인되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현우는 자신의 '전생'이었던 2020년대를 배경으로 한 16부작 미니시리즈 **<미래에서 온 초상>**을 집필했습니다. 내용은 파격적이었습니다.
드라마 속 한국은 UN 사무총장을 배출하고, 아카데미상과 노벨 문학상을 휩쓸며 K-팝이라는 문화적 제국을 건설한 초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찬란함 뒤편에는 기괴한 현실이 공존했습니다. 20년 동안 세 번이나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는 극심한 정치 갈등, 그리고 북쪽에서는 11살 난 어린 딸을 대놓고 4대 후계자로 내세운 기상천외한 독재자가 군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드라마가 방영되자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평론계는 두 갈래로 찢겨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것은 작가의 지독한 과대망상이 낳은 오물이다.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드라마나 대중음악 따위가 전세계를 휩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 유엔 사무총장, 노벨문학상, 아카데미 영화제까지 한국인이 수상하게 된다는건 그야말로 국민 학교 어린이 만화 수준의 유치한 발상이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저렇게 척박한 정치환경에서 그런 훌륭한 문화,예술이 탄생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구조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나 있는 사람인지조차 의문이고, 어떻게 정치가 저렇게 1970-80년대보나 2020년대 이후의 정치판이 저렇게까지 후진적으로 퇴행할수 있으며 20년동안 대통령이 세 번이나 탄핵당한다는건 우리나라 헌법구조와 법률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이 함부로 막 썼다는 방증이다 !!! 게다가 북한의 3대 독재자가 겨우 열한살짜리 어린 여자애를 후계자로 전면에 내세운다는 설정은 도대체가 북한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하고 쓰는 작품인지 의문스럽다. 아무리 개인망상으로 쓴 환타지 가상 드라마라도 넘어서는 안되는 금도가 있다 !!!- 보수 평론가 A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했던 잠재력을 일깨우는 예언서다. 작가는 가장 비현실적인 설정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욕망과 공포를 건드리고 있다. 김은주는 우리 시대의 무당이자 예언자다." - 진보 평론가 B
논란이 커질수록 시청률은 폭등했습니다. 사람들은 욕하면서도 그 '현실성 없는 미래'에 열광했습니다. 드라마 속 한국인들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에서 대리 만족을 느꼈고, 막장 같은 정치 상황을 보며 기묘한 해방감을 맛보았습니다.
어느덧 중년이 된 정현우 아니 김은주는 이제 방송가에서 전설적인 작가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거울 속 '은주'의 얼굴이 낯설었습니다. 수많은 상패가 놓인 서재에서 현우는 홀로 2026년의 인천 빌라 방을 떠올렸습니다.
그가 쓴 수많은 이야기는 이곳 사람들에겐 '천재적인 허구'였지만, 현우에겐 '사라진 고향에 대한 일기'였습니다. 그는 마지막 작품의 대본 끝에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문장 하나를 남겼습니다.
"이것은 내가 살았던, 하지만 당신들에겐 영원히 오지 않을 어느 슬픈 우주의 기록이다."
현우는 펜을 놓고 창밖을 보았습니다. 굴절된 역사의 시간표 속에서, 2020년대의 한국은 그가 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비록 킹콩도, 백 투 더 퓨처도 없는 세계였지만, 자신이 써 내려간 이야기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전설이 되고 있었습니다.
현우는 이제 더 이상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역사가 어떻게 뒤틀리든, 그는 그것을 다시 이야기로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까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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