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것도 담겨진 것도 없던 헌 가방을 버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것들 만을 담아야지 하면서도


버리려고 했던 것들을 차마 언젠가는 쓰겠지 하며

다시 담아


그러게 나는 이번에 가방을 샀다

버릴 수 있는 것들도 없는데


이제는 쓰지도 않을 동전들이 왜 이리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