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 5막 5장]
맥베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
기록된 역사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 느린 걸음으로 하루하루 기어가네.
우리의 지난 어제는 바보들을 먼지 쌓인 죽음의 길로
불 밝혀 인도하네. 꺼져라, 꺼져, 덧없는 촛불이여!
인생은 한낱 걸어 다니는 그림자,
무대 위에서 우쭐대고 안달하는 불쌍한 연극배우,
연극이 끝나면 더 이상 들리지 않네.
인생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
소리와 분노는 가득한데,
아무런 의미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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