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시침이 내는 선고를 들어봤는가

술잔에 비친 윤슬이 아름다리

마실수록 헤엄친다

헤엄치다 헤엄치다 익사하기 전에

12개가 찬 권렬을 든다

불이 붙는 순간

시침이 낸 자정에 비명을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