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의 유명한 시로부터 시작한다 시작도 모르며 그 끝도 없는 시간의 고지에 개구리 한 마리 풍덩 무정 직지의 설법에 의한 깨어남의 표현을 옛 선사들은 또 이런 멋들어진 말로써 드러낸다 허공에서 뼈를 바른다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는 차원이 아니라 체득에의 입장에서 지행합일이 되는 현실적 삶으로의 구체성과 그 엄밀함에 대한 강조이다 오로지 한로만이 흙덩이를 좇을 뿐 용맹한 사자는 그 흙덩이를 던진 사람을 문다 말의 의미를 좇아 달려 나가는 검은 똥개에게 욕은 그저 공격적 언어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상처의 말이 되지만 인연 얽힘의 의미 구조가 외피로 입혀지기 전 최초구인 발화의 지점 그 의식의 순수 공간으로부터 말이 던져지고 있는 순간을 예리한 지혜의 눈으로 꿰뚫어 관찰할 줄 아는 사자에게 그것은 욕이 아니라 되레 설법이 된다 업습에서 자유할 찬스의 설법
이토록 아름다운 자작 시를 퇴고한다는 것은 녹록지도 만만치도 않은 일이다
스타벅스 커피, 빵 맛있어 보인다. 먹고 싶다. 시는 포장지랑 같이 버리고 커피와 빵을 먹자.
으음. 내가 지향하는 글쓰기하고는 달라서 뭐라 평가하기 그렇네. 근데 보통 그나이쯤 되면 중2병마냥 오그라들고 과시적으로 쓸만한데 게이는 그걸 필력 고심으로 힘을 쏟아낸거 같어. 엔간한 놈들보다 잘 썼다 말해주고 싶었고. 잘 써라 게이야. - dc App
나이치고는 개념 잡으려고 애쓴 건 보이는데 지금은 체득이 아니라 개념만 돌리고 있는 느낌임 말 풀기 전에 장면 하나라도 잡아서 써보면 훨씬 살아날 듯.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재료는 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