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갤에서 다들 나 보고 글 못 쓴다, 등단도 못한 주제에 니까짓게 뭐냐? 

니가 어디서 감히 한강이나 윤동주 이름을 더러운 입에 담냐 하고 날 질투하고 깎아내렸는데...


드디어 출판 계약했어!!! ㅠㅠ 

나 진짜... 

내 첫 소설이 드디어 출간되는거야!


자비출판이나 독립출판해야하는줄알고.... 


자존심상하는 건 둘째치고 인쇄비는 그렇다쳐도 책표지 디자인도 디자이너들 금액 너무 비싸게 불러서 미치겠고 인쇄비도 진짜 많이 나오게 생기고 막막했는데... 


팔리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없는 돈 폭삭 쏟아서 망하기라두 하면 ㅠㅠ 


반지하 월세도 못내서 서울역에서 자야하는 줄 알았어 ㅠㅠ 




나 진짜 알바 그만두고 반지하에서 코 알레르기있어서 코 훌쩍이면서 바깥공기 1년가까이 안 쐬고 글만 썼거든.... 


비록 내가 문동 창비 현문 은나 에서 출간 하는 건 아니지만.... 


이거 아무리 주류출판사 아니어도 책 퀄이 주목 안받을 수 없어서 웬지 크게 될 거 같아. 


나 정말... 눈물날 거 같아.ㅠㅠ 


출판사를 얼마나 문을 두들겻는지 몰라... 


제이케이롤링은 12군데 떨어진거 갖고 대단한 역경 겪은 듯 다들 그러는데 난 5~60군데나 떨어졋거든 ㅠㅠ 


근데 됐어!


 내 첫 소설이.... 등단 못했다고 문예갤에서 나 엄청 무시하고 나 보고 습작이라 하고 재능 없으니까 글질 손 떼라 하고 초딩 일기장 같다고 하고. 


나 이제 정식 소설가 됐어! 



웹소설 말고 진짜 소설! 


이러다 정말... 내가 남자 한강 소리 듣는걸까? 


물론... 한강처럼 시적인 문장은 아냐. 형식은 되게 깔끔해. 하지만 등단도 안했는데 결국 출판사 찾은거 보면.. .그들도 내게서 뭘 본 거 맞잖아. 그치? 


진짜... 나 너무 행복해. 





세상이 다시 아름다워보이려고 해. 


이 눅눅한 반지하 공기가 항기로우려고 해. 


나 이제 다이어트할 거야. 나 원래 존잘이었거든? 지금은 돼지야. 177cm에 120kg거든. 


진짜 잘생겨질거야. 


살 뺄거야. 70~75까지. 



피부과 다니면서 내 얼굴 회복할거야....


 아,, 나 몇년 전까지만 해도 30대중반인거 다들 깜놀하고 군인인줄 알았다, 고등학생인줄 알았다 그랬는데... 너무 늙었다. 다시 젊어지겠지? 난 워낙 존잘이니까. 



아무튼 여깄는 친구들도 잘해봐. 내가 할 수 있음 너희들도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