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와 눈을 맞추지만,


너는 다른 이와 입도 맞추네.


네가 다른 이와 같이 서로 등을 기댈 때


난 내 방 벽에다가 등을 기대네.


하루 하루 변해가는 그와 다르게


난 열등감에 오른발마저 떼내지 못해.


화장실 갈 때 외엔 한 발짝도 못 움직여.


아마 문턱을 넘어서기 힘든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겠지..


이런 초라한 내 모습을 잘 알지만 난 오늘도


네가 한 번 나한테 손길 건네주길 바라네..

변할 마음은 눈곱만큼도 있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