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따먹을 일만 남았어
그 공허하고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침묵
그게 할 수 있는 전부야
역겨움 내 친구야

옆에 오지도 않아.
언젠가 혼자 있는 게 편하니까
미친 인간, 오늘도 갉아 먹는다
정신병, 또라이, 미친 새끼

이 방은 모든 걸 이룰 곳이야.
언젠가 현실에 가로막혀 삼켜지는 곳
역겨움, 나와 사귀는 친구
그게 할 수 있는 전부야

아니야, 그저 할 수 없었어
그들의 눈깔에.
언젠가 칼을 들고 쫓아올 수 없었어
그러니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