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자국 

그저 바라보기만 해

닥치고 말 좀 들어봐

그저 눈깔을 바닥에 두고 간 거야


아마 무시하고 지나가야 할 거야

그저 네가 되지 못한 사람에게

바닥을 핥았어

말 좀 들어보기라도 했어?


누구도 말을 안 걸어

그녀가 끌어당겼고

 그녀의 물건들을 훔쳤어

가만 안 두겠다고


네 침대에 두었으니까

니가 잘못 좀 뒤집어씌우란 말야

바라보지도 않는 인간에게

그리 부서뜨렸으면서


왜 비난 받아야 하는 거야

모두 다 흉보기 바빴어

그러니 죽을래, 차라리 나가 뒤질래

니들이 바라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