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총들처럼

그리고 네 다리는 늘어져 있어

공허한 마음을 덮은 네 눈깔

우리는 내 망상과 손을 잡고, 바깥을 바라봐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형체를 만들어 가.

네가 변하는 게 들렸어.

그리고 나도 널 변화시켰어 

영원히 문신처럼 낙인 찍힌 채


가장 아끼는 것 곁에 누울 때, 역겨움을 느꼈지.

겁나게 하는 자, 미워하는 자, 스스로 비하하길 좋아했어.

대자연은 나에게 불쾌감을 느꼈어.

안 돼. 네가 변하는 게 들렸어, 그리고 네가 날 구원해줬어.


그 망상으로부터, 나는 그 바닥에서 춤을 출 거니까.

그 망상으로부터, 벽 위에서도 춤을 출 수 있었어.

머리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어.

공중에서 춤을 추고 있었어


안 돼, 네가 나를 기억하지 않고 있어.

아니 그저 스쳐지나가는 향기로부터 형상을 만들어.

그저 아른거리는 검은 형체로부터 형체를 만들었어.

근데 나는 기억하고 있어. 내가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