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가 좋다.

특히 산미가 있는 커피가 좋다.


차가운 것 뜨거운 것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핸드드립 세트를 사서

집에서 내려볼까 생각 중이다.


주말의 느지막한 오후,

커피를 마시며 햇살을 받는 시간이 좋다.


그때 읽는 책도 좋다.

장편, 단편, 만화, 시집, 에세이, 자기개발까지

가리진 않지만 아직 소설이 좋다.


시집은 아직 어렵다.

사놓고 안 읽은 책도 많다.

언젠가 읽겠지.


커피를 마시며 듣는 노래가 좋다.

재즈, 발라드, 외힙, 국힙, 팝 등등

가리진 않지만 역시 재즈가 좋다.


이런 시간을 위해

가끔 당근을 켜서 전축을 찾아본다.

LP를 먼저 모아둘까 고민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