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마치 바람.
삶은 때론 파도.
강하게 부딪히다가도
아득히 멀어져만 가는...
이런 흔하다 못해, 식상한 표현을 뱉는
저 스스로가 무감각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유 모를 사랑을 당연시 여긴 그때처럼.
이마저도 계절을 넘어 무뎌진다면
다시 한번 찾아와주세요.
바람처럼 날카롭게.
파도처럼 무심하게.
흔하지 않은 사랑을 받았고
흔하지 못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거리를 메우는 일상적인 소음이 되지 못한 저입니다.
과거만을 곱씹으며, 소음을 삼키는 겁쟁이.
부끄러운 당신의 아들, 저입니다.
일상은 멀어져만 갑니다.
흔하디 흔한 당신이 없기에.
잘 읽히는 구조는 아닌데 읽히네. 문장들이 따로 노는데도 붙어있고.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치가 전형적이지 않은게 신선함.
아버지 생각하면서 쓴 글인데,전체적으로 뭔가 빠진 듯한? 부실한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일상에서 아버지가 빠진 것처럼요.반복되는 단어나 표현들을 정석대로 배치하지 않은 것도,문득 또는 갑작스레 생각나는 아버지 느낌이랄까요 ㅎㅎ.글을 잘 쓸려고 노력했다기 보단...담배 피면서 털어내는 재떨이처럼 썼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르마무(118.235) 아 실제로 돌아가셨구나. ㅈㅅㅈㅅ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지만 명복을 빈다. 의도를 알려주니까 더 와닿네.
저는 23입니다 ㅎㅎ. 아버지께서는 2년 전에 돌아가셨구요.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지, 계속 생각이 나네요.
@도르마무(118.235) 생각보다 많이 젊네 ㄷㄷ 생각이 계속 나는 것도 어려서 그렇다기 보단 생전 좋은 아버지셨으니까 그렇겠지. 난 내 아버지 생각도 안함. 힘내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