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 여기고 싶던 친구
7년이란 시간 속
너의 손은
내 몸뚱이를 어루만지며 주물렀고
어느 생엔 연인이었을지 모를
지나가는 바람들 가운데 단지 일인이 아니기를-
삶은 옥수수 한 봉지에 빚지기 싫다던
한 살 어린 말동무 한족 마사지사
농사일 써달라던 빈말뿐인 약속을
진실로 믿었던 나는
비위 맞추기 쉬운
결이 고운 손님 2호였을까
친구 같아서 더더욱 손님이어야 했던
나는 물었다
-내가 손님이야? 친구야?
-음...손님보단 친구야
미세한 뉘앙스를 읽어낸 찰나에
친구도 손님도 아닌 친구 같은 손님
친구로 끝까지 남고 싶어져
마침내 친구였기에 절교를 말했다
7년의 시간이 공들인 대로 아깝지 않기를 바랐으나
사실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사랑의 싹틔움이
곧 불능할 연인이란 걸
나도 그녀도 알고 있었다
나이가 같아야 친구죠 - dc App
나보다 한살어린 친군뎅
@보리밭(223.38) 그 신조협려를 보면 황약사와 양과가 친구가 된다는... - dc App
@전설_이범인 솔직히 저 시에 나온 여자애 친구긴 친군데 내가 사랑하는 맘이 싹터서 인연끊자고 함 ㅋ
@보리밭(223.38) 아하 - dc App
누가 누굴 절교했다는거임? - dc App
사실 절교할 것도 없지 애초에 손님이었을 뿐
그래서 누가 누굴 절교했다는건데? - dc App
@문황(106.101) 내가 걔한테 절교를 말했음
스웨디시 마사지 받은거임? - dc App
@문황(106.101) 아니 스포츠마사지나 아로마
아로마 마사지는 뭐임? 온몸에 젤같은거 바르고 하는거임? - dc App
@문황(106.101) 아로마젤 ㅋ
ㅋㅋㅋ 좋았겠네 - dc App
@문황(106.101) 너놈은 시평은 안하고
멋지네 좋아하는 여자와의 추억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 절교를 말한거잖아 ㅋㅋ - dc App
@문황(106.101) 아 씨발 시평 이제야 제대로 하네
시평해줬더니 욕하네 역시 조현병환자답다 - dc App
@문황(106.101)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