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부터 나에게






어둠과 거나하게 싸우다 지치고 잠시 쉬려 할 때에

갑자기 불어오는 투명한 카르마가 무기가 되어 

나를 쓰러뜨렸어



사투하다 깨져버린  다쳐버려 거칠어진 

나의 손톱에게 필요한 건

너희들의 기나길고 짧기도 한 몇 마디 다정한 이야기



망고 열매 살결 만큼 보드랍게 

초저녁 샛별처럼 개구장한 목소리로

맑은 영도 기꺼이 놓아버릴 만큼 자유로이 흐드러져

저 별들의 영롱하다 못해 몽롱해진 가르침이 되어선



미성의 메아리로 다가와 줘

길상으로 나투어 다가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