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았던 인생은

좋은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초 중 고를 불안하게 보냈습니다

마치 외줄을 타는 것 같았습니다

길었습니다 12년이라는 시간이

12년을 버텨 성인이 됐습니다

성인이면 걱정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달랐습니다

모든게 다 돈이었습니다

돈 없이는 살기가 어렵습니다

아등바등 살아보겠다고

이름 없는 대학에 들어가 공부했습니다

알바도 하며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엔 있었습니다

' 편하게 죽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

매일 기도를 합니다

' 제가 죽음을 무섭지 않게 해주십시오 '

살아가는것과 반대로 마음속엔 있습니다

악착같이 살면서 죽음을 생각합니다

죽음이 무서워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고통없이 보내준다면 좋겠습니다

악착같이 사는 나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나를 죽음으로 이끄는 사람이

죄책감이 들지 않게 해주십시오

오늘부터 기도를 추가해야겠습니다

' 죽고싶지만 두렵습니다 누군가 나를 고통없이 보내준다면

그 사람에게 죄책감을 심어주지 마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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