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뜯겼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알 수 없는 무언가한테

정신은 희미해져가는데

당신 이름 석 자가 금줄로 쓰여져있는

심장은 이미 썩고 검어져서

짐승인것조차 질색하는데

나는  당신 이름 쓰여져 있다고 아직도 살릴려하네

진작에 당신한테 차이고 베이고 난도질당해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내 심장은 아직 당신 이름 새겨져 있는 부분만 

죽을 힘을 다해 빛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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