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에 자갈과 나뭇가지를 피해 걷듯


타인의 견제와 다툼은 삼라만상의 당연한 이치처럼


그곳에 그저 서있을 뿐이다


수많은 정자속에서 태어난 삶처럼


삶또한 수많은 거름망으로 이뤄져 있다


타인을 탓하기 보단


내가 그 나뭇가지를 부드럽게 흘려 보내지 못한 미숙함을


성장의 거름으로 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