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결정될 때면
편하다는 게 때로는
잊혀져버리는 본성에 익숙해지고
그저 외면당하고 무시받는 게 따뜻하다고

 그래서 언젠가 그 차가운 길바닥
지인도 없는 이 어둑한 거리에
아저씨 이름 하나 달린 망상도 없는 세상 속
누군가의 어로만지는 촉감을 바랐던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