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기사에 떴다면

억울한 핏바람 이름처럼

이름도 없이 한 편의 글로

공분을 사갈 수 있다면


때로는 나와 몸을 바꿔줄까 영혼이여

이 육체는 쓰레기같아도 참 애정이 있을 때

네와 계약을 맺고 그 옥황상제에게도

그 어느덧 모든 책임을 잃고 그 편안해진 세계 속 인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