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놈과 맘충과 손녀






노인놈, 맘충이 6살 정도의 손녀를 데리고 한 작은 가게의 알바에게 갑질을 시전했다.


알바는 사장에게 혼도 났고 결국 사장에게 책을 잡혀 가게에서 짤렸다.


이제 백수가 된 알바는 집에서 곰곰이 생각했다.


노인놈과 맘충은 갑질을 통해 인간 사회 너머의 약육강식 질서를 시전한 것이다. 인간 사회 질서는 얼마든지 수정이 가해지고 덧입혀질 수 있음이었다.


노인놈, 맘충, 손녀의 뒤를 밟다가 백수는 가방에서 식칼을 꺼내 손녀의 목을 단숨에 잘라냈다. 노인놈과 맘충이 비명을 지르자 백수가 외쳤다.


“네놈들이 갑질을 시전하는 순간 너희와 나의 모든 사회 계약은 무효가 된 것이다!”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