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욕보다 앞선 내 근원적 욕망은
명예욕인 것 같더라
섹스 못해도 좋으니 인류사에 남는 사람이고 싶은 소망
수많은 처첩을 거느린 황제의 삶보다는
뉴턴이나 칸트가 더 나은 인생을 살지 않았나 싶은
신체발부는 수지부모요 불감훼상이 효지시야요
입신행도하고 양명어후세하야 이현부모가 효지종야니라
언젠가 효경의 이 구절을 새기기도 했지
위인전에 적히는 사람들
그들 부모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알게 되잖아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던데
자기 이름과 더불어 부모님 공덕도 드러나게 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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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명예에 대한 욕심도 버리고 싶다
자유로워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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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욕은 딸치는 걸로 해결하고 있고
재물욕은 많지 않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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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은 탐욕에 가까울 정도로 추구하는 것 같다
명예욕 버리고 식욕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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