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연애를 하고,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으며 전 과 같은 일상, 이 빌어먹을 삶을 즐기고 있습니까
죄책감 따윈 벗어던진지 오래입니까
죄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까
저는 당신을 죽이고 싶습니다
당신도 저를 죽이고 싶습니까
구멍뚫린 제 몸은 아무것도 아닙니까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지요
죽음이 비껴 갔다고 말했지요
허나 정말 그랬습니까
저는 당신을 용서 할 수 없다고 말했지요
당신은 그런 저를 벌레 보듯 했지요
사랑은 아름다운거라 했지요
허나 정말 그랬습니까
아름다웠습니까
우리 서로 마주보지도 못하고 이별을 맞던 그때는, 그때가 차라리 아름다웠다고 느끼지 않았습니까
아름다움, 그 좆같은 아름다움으로 사는 당신을 증오합니다.
저주합니다
당신이 피를 흘리길 바랍니다
제목을
ㅅㅅ(203.81)
2014-05-16 01:32:00
추천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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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하는 얘기 같다고 느꼈다.
피를 흘리기 바라면 종이 자르는 커터칼이라도 들어.
교양 부족, 독서량 부족, 혼자 있는 시간 부족.
당신을 찌를 용기가 없어서 날 찔렀지
보여줄까
갈필/ 내가 좀 취해서 그런가, 오늘 그대는 좀 취하신 듯. ^^ 왜냐하면 좀 과격해요.
그런가요? 알았어요. 헤헤
정말 취했네. 저주합니다, 라는 말을 못 봤어.
문맥에서 벗어난 걸로 보아서 마른붓언니는 정말 술로 취한 것 같사옴.
뭐가 문맥에서 벗어났다는 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취했나 봄.
윤필 고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