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덩그러니 혼자 라면을 먹는 처량함보단 이게 나아요 게다가 전 세계맥주를 마셔요 방금 1층 마켓에 내려가서 San miguerl과 Franzishaner을 샀어요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요 풀밭에 버려진 신발 한 짝이 다른 한 짝을 기다리는 느낌이예요 

 

 

술엔 안주가 있어야 해요 술만 있고 안주가 없는 만찬은 시간의 결여 속에 이루어진 사랑 소고기라면 속에 면만 있고 소고기는 없는 상황 그래서 전 기다려요 맥도날드 잘생긴 형아를

 

 

방금 1측 마켓에 내려가서 맥주 500m 두 캔을 사며 생각했어요 모기가 기승이구나 주린 배 안고 비행하는 건 쉽지 않을 거다 전 비교적 저체온이예요 나는 잘 물지 않죠 옆 사람이나 실컷 물어라죠 움하하하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 몸에서 수박 냄새가 났으면, 거 수박의 모양은 사람의 골통과 비슷하고 그 속의 색까지도 별 차이가 없는데 왜 냄새만은? 땀 흘릴 때면 더 향긋한 비린내 내 몸에서 수박 냄새 났으면 여자들한테 한 인기 했을 듯

 

 

거기 가면서 아랍애를 봤어요 아랍애는 친구! 라는 말을 좋아해요 친구! 나 지금 술 마시러 peris(술집 이름) 가! 그려 넌 가라 난 맥도날드 잘생긴 형아를 기다릴 테다

 

 

스펠링 틀렸나? peris 아마 틀렸을 듯

 

 

그럼 난 즐겁게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