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을 가른

등푸른 인간

필요치 않는 맑은 물 같은 것만 찾고

도움안되는 나뭇잎만 태운다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곳은

천장만 높은 단단한 건물

값어치 안나가는 고품위 차량

 

현관문과 방문을 잠구고

그 속에서 시빨간 뉴스만 보고

심각한 신세 한탄

 

한적한 공원 비둘기들은

먹이들을 먹기 위해 연신 스위치만 쪼아 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