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는 지난 8일 3학년 A양을 진학 상담을 이유로 교사실로 부른 뒤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만져봐도 되나요? 보고 싶어서 불렀어요"라며 A양에게 입을 맞춘 뒤 껴안았다.

A양이 질색하며 거부하자 서씨는 "가만히 있어봐요"라며 가슴을 더듬고 키스를 하는 등 강압적인 성추행을 계속했다. A양은 이날 보건교사에게 상담을 청해 성추행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는 즉각 이를 원스톱지원센터에 신고했다.

 

 

 

서정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